33도 땡볕에 전국 교사 3만명 서울 집결…'악성민원 그만'
서대연 기자=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사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사거리 인근에서 열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에 참석해 손팻말을 흔들고 있다. 2023.7.29 dwise@yna.co.kr
교육권 보장과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최측 추산 3만명의 교사였다. 이들은 내리쬐는 땡볕과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육현장의 교권 침해 실태를 고발하고 대책을 요구했다.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더위가 심했지만 이들은 교내에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옷을 입고 모였다.광주광역시에서 21년째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라는 한 교사는 지난해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한 뒤 자살 시도를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치는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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