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아이는 심각한 과체중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듯 보입니다.
중국의 한 부모가 자신의 딸에게 강제로 ‘먹방’을 강요해 학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5일 펑파이 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현지에서 먹방으로 유명한 페이치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네티즌의 거센 비난 속에 폐쇄됐다. 최근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난 페이치의 모습이 인터넷상에서 확산하면서다.당시 부모는 페이치가 놀거나 음식을 먹는 등 일상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뜻밖에도 페이치의 먹는 모습에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부모는 페이치에게 주로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등 고칼로리 음식을 먹였다.
이 탓에 3살밖에 안 된 페이치의 몸무게는 35㎏까지 늘었다. 최근 동영상을 보면 페이치는 심각한 과체중으로 제대로 걷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이를 본 중국 네티즌은 페이치의 건강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의 부모가 조회수를 얻기 위해 아이에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였다고 비판했다. 부모가 페이치에게 ‘먹방’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 이상 못 먹는다”는 페이치에게 부모가 계속 음식을 주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 때문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음식 낭비 근절’ 지시로 ‘먹방’ 규제가 강화된 상황이다. 시 주석은 “음식 낭비 현상이 가슴 아프다”며 “음식 낭비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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