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를 위해 집도 팔고 다 팔았으나 더 이상은 치료비 한계가 와서 이런 호소문을 올린다. 새 치료제를 맞지 않으면 죽어갈 것이며, 저 외에도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를 투여하고 싶어도 약값이 너무 비싸서 맞지 못해서 저세상에 가시는 분들이 많다.” 얼마 전 국회 ‘국민 동의 청원’ 게시판에 올라 온 한 유방암 환자가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의 국내 승인
“유방암 치료를 위해 집도 팔고 다 팔았으나 더 이상은 치료비 한계가 와서 이런 호소문을 올린다. 새 치료제를 맞지 않으면 죽어갈 것이며, 저 외에도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를 투여하고 싶어도 약값이 너무 비싸서 맞지 못해서 저세상에 가시는 분들이 많다.”한국 여성의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중 24.6%를 차지해 2016년 이후 여성에게 발생한 가장 흔한 암이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93.8%다. ‘여성 암 1위’ 유방암은 4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고, 평균 진단 나이는 52.3세다.삼중 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HER2 수용체가 없기에 여러 호르몬 치료나 트라스투주맙 기반 요법의 표적 항암제를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 대부분은 20~30년 전 출시된 세포 독성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한다.
이렇다 보니 진행·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은 새로운 치료제를 사용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와 유럽종양학회 등 주요 유방암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미 새로운 치료법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박경화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열린 ‘삼중 음성 유방암의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면역항암제·PARP 억제제·ADC 항암제 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의 기존 표준 치료 한계를 개선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들 새로운 치료제들은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방암 치료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우선 한국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는 2021년 7월 ‘PD-L1 발현 양성이며, 수술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 2022년 7월 ‘고위험 조기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후 보조 요법’에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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