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45~69살 1천명 설문조사
우리나라 40∼60대 중장년층 5명 가운데 1명은 나이 듦이나 질병·장애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느라 직장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40∼60대 중장년층 5명 가운데 1명은 나이 듦이나 질병·장애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느라 직장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 돌봄 보장을 촉구하는 전문가·시민이 모여 지난해 9월 설립한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5∼69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중장년층 돌봄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에겐 돌봄이 필요한 노인·환자·장애인 가족 구성원이 있었다.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가족 숫자가 2명 이상이라는 응답도 24%였다. 집에서 가족을 돌보고 있다는 응답자 20.3%는 돌봄으로 인해 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직장을 그만둔 경험이 있었다.
집에서 가족을 돌보는 방식으로는 전적으로 가족이 맡았다는 경우가 응답자의 55.4%였으며, 요양보호사와 함께 돌본다는 답은 26.8%였다. 가족이 돌봄을 전담할 경우 하루 평균 8.1시간, 요양보호사 방문 등 돌봄 지원을 받는 이들은 평균 6.4시간을 돌봄에 할애했다. 자료: 돌봄과 미래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 응한 중장년층 대다수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돌봄이 필요할 때 자녀로부터 돌봄을 받길 원하지 않았다. 돌봄 필요 때 나를 돌봐줄 사람으로 요양보호사나 간병인 등 가족 외 다른 사람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다음이 배우자였다.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답도 15.4%에 달했다. 임종을 맞이하길 원하는 장소는 호스피스 병동·시설, 사는 집, 의료기관, 요양원·요양병원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임종을 맞을 가능성이 큰 장소는 호스피스 병동·시설에 이어 요양원·요양병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응답자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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