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공통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을 재확인했다고 일본 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공통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을 재확인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트럼프 귀환’에 앞서 경제·안보 경계심이 커진 양국의 셈법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일본 언론은 17일 분석했다.지난달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시 주석과 회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국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 때 이후 1년 만이다. 이시바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양자회담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한미일 정상회의에도 처음 참석하며 외교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일중 관계가 발전해 다행이라고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쌍방 노력으로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8월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첫 침범 등 중국의 최근 군사 활동과 관련해서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언론은 이날 양측 회담 준비 과정 및 회담 때 분위기가 1년 전 회담 때보다 많이 풀어졌다는 데 주목했다. 그 사이 양국 간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논의가 꽤 진행되고, 중국 측이 ‘트럼프 귀환’에 따른 대비 태세 구축 차원에서 일본에 우호적 스탠스였던 영향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일본은 중국이 일본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데다,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미일관계가 흐트러지면 지역 안보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이시바 총리의 정권 기반이 취약한 것도 대중 관계 개선 요인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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