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설 표적 아니란 전망에 국제유가 상승세 한풀 꺽였지만 원유ETF 일주일 새 10%대 올라 석유 생산능력 충분하다는 시각도
석유 생산능력 충분하다는 시각도 중동발 위기로 촉발된 국제 유가 상승세가 원유 ETF로 번지고 있다.국제유가는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이후 큰 폭으로 올랐다.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생산 시설 등을 겨냥한 보복에 나서면 석유 공급 차질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시장에 퍼졌기 때문이다.치솟은 유가를 잠재운 건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 석유시설을 겨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었다.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4.6% 폭락한 배럴당 73.57달러를 기록했다.최근 급등한 유가는 국내 원유 ETF 가격에 반영돼 있다.글로벌 주요 석유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도 뛰었다. 같은 기간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는 8.99% 올랐으며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역시 상승 폭이 컸다.
윤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감산 덕분에 증가한 OPEC+의 잉여 석유 생산능력은 유가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현재도 하루 500만 배럴 이상의 잉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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