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지난주 45% 급등공급망 우려로 해운주도 들썩경기둔화에 유가 방향 촉각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한국석유는 장중 18.07% 오른 2만3850원까지 뛰었다가, 13.86%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24.54% 상승 마감하는 등 일주일 만에 45.4%가 올랐다.석유주가 오른 것은 중동 불안이 격화되면서 석유 공급망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 때문이다.중동의 반이스라엘 연대 '저항의 축'이 보복을 예고하며 5차 중동 전쟁 위기까지 불거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가 고조되자 지난달 31일엔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가 4.28달러 오르면서 배럴당 77.92달러를 터치했다. 국제유가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있었던 이후 가장 컸다. 다만 다음 날인 1일과 2일 국제유가는 하방 압력을 거세게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WTI 가격은 전날보다 2.79달러 밀린 배럴당 73.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2.71달러 떨어진 76.81달러로 집계됐다.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거래 담당 수석부사장은"시장이 실제 공급 중단은 없었다는 것을 점차 깨닫고 있다"며"시장은 지정학 문제에서 벗어나 원유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시장에서는 원유 등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해 운송로 봉쇄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지정학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선사들의 홍해 우회 항로 채택은 최소한 올해 2분기 내내 지속될 것"이라며"공급과잉을 눈앞에 둔 현시점에서 홍해발 수혜 연장은 선사들의 재무적 체력을 비축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해운업종 단기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흥아해운은 일주일 새 33%, STX그린로지스는 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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