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선거구 시범 효과? 5명 뽑는데 민주 5명, 국힘 4명 출마 기초의원 시범실시 거대양당 중대선거구 심규상 기자
앞서 국회는 6·1 지방선거 때 전국 11곳의 선거구에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했다. 충청권에서는 논산계룡지역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국회는 해당 지역에 기초의원 1명을 증원할 수 있는 조항도 삽입했다.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 시범실시는 거대 양당 외에 정의당·국민의당 등 제3정당이 기초의회에 입성할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5명을 뽑는 논산시 가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이 5명의 후보를 냈고, 국민의힘은 4명의 후보를 냈다. 민주당 후보의 경우 '1-마'라는 기호도 등장했다. 정의당은 1명의 후보를 냈다.3명을 뽑는 논산시 나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각각 2명과 무소속 2명 등 6명이 후보 등록했다.
하지만 무소속 2명도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섰던 사람들로 사실상 제3정당과는 거리가 멀다.각각 3명을 뽑는 계룡시 기초위원선거구에는 제3정당 소속 출마자는 한 명도 없다. 계룡시 가선거구에는 민주당 2명, 국민의힘 3명이 출마했고, 나 선거구에는 민주당2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3명이 출마했다. 이를 두고 정의당과 진보당 등 소수정당은 '예견된 결과'라고 꼬집었다. 충청권에서도 거대양당에 비해 제3정당의 지지기반이 취약한 지역을 중대선거구 시범 실시지역으로 선정했다는 지적이다.정의당 충남도당 관계자는"안 그래도 거대양당의 지지세가 강해 제3당의 진입이 어렵다"며"그런데도 5명을 뽑는 선거구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사실상 인원을 꽉 채워 후보를 내는 등 이름뿐인 중대선거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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