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의문…멘보샤, 진짜 중국 음식 맞나 알고 보니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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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국에선 주문하면 엉뚱한 음식이 나온다? 알고 보니...\r중국 멘보샤

'멘보샤'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20~30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중국 음식이다. 다진 새우를 4등분쯤으로 자른 식빵 사이에 끼워 기름에 튀겨 먹는다. 바삭하고 고소한 빵과 부드럽게 익은 새우 살이 조화를 이루니 간식으로, 입맛 돋구는 전채 요리로 먹기에 알맞다.게다가 실제 중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고 혹시 있다고 해도 주문하면 엉뚱한 음식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다. 우리가 아는 멘보샤와는 다른, 빵가루 입힌 새우튀김을 내준다. 그러니 더욱 헷갈린다. 멘보샤, 도대체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물론 이름만 봐서는 일단 중국 음식이 맞다. 멘보샤는 다소 엉터리 발음이고 한자로는 면포하, 중국어 발음은 미앤바오샤다. 면포는 빵, 포는 감싸다, 하는 새우니까 새우 품은 빵이라는 낭만적 이름이다.멘보샤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홍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애프터눈 티도 그 중 하나로 영국인들은 3~4시쯤 홍차를 마실 때 가벼운 음식을 곁들인다. 주로 비스킷이나 스콘 같은 빵, 작게 자른 핑거 샌드위치를 먹는다.멘보샤 역시 홍차와 함께 먹는 이런 핑거 샌드위치를 홍콩식으로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오이 샌드위치처럼 자른 식빵을 굽거나 튀긴 후 그 위에 홍콩에서는 흔한 튀긴 굴전이나 다진 새우 튀김을 얹어 카나페 식으로, 또는 샌드위치로 먹은 것에서 비롯됐다.여기서 샤는 새우, 싼밍즈는 샌드위치를 한자음을 빌어 중국식으로 적은 것이다. 뚸스 역시 토스트의 중국어 표기다.

19세기 미국 남부 뉴올리언즈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곳은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다. 그래서 식빵 대신 바게트 빵이다. 홍콩처럼 덥고 습하며 바다에 접한 곳이니 해산물이 풍부해 튀긴 굴과 다진 새우튀김을 곁들였다. 처음 만들어진 곳은 뉴올리언즈지만 이후 차이나타운이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캘리포니아로 퍼지면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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