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체공형 무인공격기를 도입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r북한 무기 무인기
북한이 미국의 MQ-9 ‘리퍼’와 같은 장거리 체공형 무인공격기를 도입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공군기지를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 사진에서 유사한 모양의 기체가 포착됐다고 미국 방위산업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가 7일 전했다.날개 길이와 디자인 등을 토대로 중국산 무인공격기인 차이훙-4와 흡사하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항천과학기술이 생산하는 CH-4는 레이저 유도 공대지 미사일과 GPS 유도 폭탄, 미국의 헬파이어에 해당하는 대전차 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최대 임무 고도는 약 8㎞, 무장을 탑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공시간은 약 30시간 정도다. MQ-9의 대당 도입가격이 약 3000만 달러인 데 반해 CH-4의 대당 도입가는 200만~3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이른바 ‘가성비’가 높은 무인기로 명성을 얻으면서, 중동ㆍ아프리카 등지의 여러 국가에 수출되기도 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만일 CH-4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는 중국에서 직접 도입했다기보다 중동 등 제3국에서 입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일각에선 “북한이 중국산을 모방해 자체 생산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 소식통은 “최근까지 여러 탄도미사일 발사 장소로 이용됐던 방현 비행장 인근에는 항공기 생산시설도 있다”며 “이곳에서 무인기를 양산해 시험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이같은 무인기를 공격용으로 쓰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공군 방공 식별 능력에 비춰볼 때 북한이 테러 등의 용도로 무인공격기를 운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탄도미사일의 정밀타격을 유도하기 위한 현대적인 정보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기를 대량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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