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관계: 블링컨 미 국무장관, '중국 정부, 통일 계획 서두르고 있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중국이 대만과의 통일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당국이 더 이상 현재의 양안 관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나, 대만은 이를 거부하며 독립성을 주장한다.한편 대만에 대한 미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공격한다면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8일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한 행사에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함께 참석한 블링컨 장관은 중국은 평화적인 수단으로 통일을 이루지 못할 경우 강제력 및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미국은 대만과의 약속을 지키며 대만의 자위 능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은 공식적으로 대만에서 군사 행동을 벌이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유사시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등 이 공식 입장을 거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시 주석은 16일 개회사를 통해 "조국 완전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을 방문한 이후 최근 몇 달간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보며, 필요하다면 무력 통일을 이룰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만은 중국 본토와 별개의 국가라고 주장한다.일부 국가만 대만을 정식 국가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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