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라이칭더 미국 경유에 반발…군사압박 수위 높일 듯 | 연합뉴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중국, 대만 라이칭더 미국 경유에 반발…군사압박 수위 높일 듯 |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3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중국, 대만 라이칭더 미국 경유에 반발…군사압박 수위 높일 듯

한종구 특파원=중국이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미국을 경유한 파라과이 방문을 빌미로 또다시 대만에 대규모 군사적 압박을 가할 태세다.중국 당국은 라이 부총통의 미국 방문 관련 일정이 발표되자 관영 매체를 동원해 즉각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3일 라이 부총통이 오는 12∼18일 파라과이 방문길에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이번 방문은 대만해협의 긴장감을 높이는 새로운 사건이 될 것"이라고 군사적 압박 가능성을 내비쳤다.중국은 지난 4월 차이잉원 총통이 중앙아메리카를 방문하면서 경유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을 만난 것을 계기로 사흘간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형태의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이 때문에 라이 부총통의 이번 미국 경유에도 중국이 무력 시위를 통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최근 라이 부총통을 향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트러블 메이커'라고 비난하며"라이칭더가 경유를 핑계로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한다는 사실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라이 부총통이 내년 총통 선거 여론조사에서 1위라는 점이 중국의 무력시위 가능성을 높인다는 주장도 나온다.대만 여론재단이 지난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만인들은 '미국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4%가 라이 부총통이라고 답변했다. 중국은 겉으로는 양안의 평화적 발전을 강조하지만, 대만의 양대 정치세력인 민진당과 국민당이 각각 독립 성향과 친중 성향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국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쿼정량 전 대만 입법위원은"민진당 후보의 미국 활동은 반드시 중국의 대응을 부를 것"이라며"라이 후보의 경쟁자들에게 있어 이것은 상황을 반전시킬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연합뉴스에"중국은 내년 총통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며"중국은 군사적 위협과 경제적 압박 등 다양한 수단으로 대만 총통 선거에 개입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페미니즘 영화 '바비' 상영관서 중국 여성들이 쏟아져 나왔다...왜?페미니즘 영화 '바비' 상영관서 중국 여성들이 쏟아져 나왔다...왜?페미니즘 메시지를 담은 미국 영화 '바비' 상영관에 중국 관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고용시장 열기 식었나…6월 구인 2년여만 최저 | 연합뉴스美 고용시장 열기 식었나…6월 구인 2년여만 최저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미국 기업들의 6월 구인 규모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7월 美민간고용 32만4천개 '깜짝' 증가…전망치 2배 육박 | 연합뉴스7월 美민간고용 32만4천개 '깜짝' 증가…전망치 2배 육박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7월 들어서도 미국 고용시장의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았다는 민간 지표 결과가 나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국방부 '한일과 역내 평화·안정 보장 위해 계속 긴밀 협력' | 연합뉴스美국방부 '한일과 역내 평화·안정 보장 위해 계속 긴밀 협력'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미국, 한국, 일본 간 3자 안보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7 20: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