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중단에 이어 중국을 경유할 때의 비자 면제까지 중단했다.
중국이민관리국은 11일 홈페이지에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출입국관리청은 중국에 오는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입항 사증 발급을 중단하고, 72~144시간 경유 비자 면제 제도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경유자에 한해 정해진 시간 동안 중국 공항 등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이같은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민관리국은 이번 조치를 이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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