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취임후 첫 방문국으로5월 시진핑 만나 정상회담'러시아와 중국 결속 강화'5월 팬데믹 이후 첫 유럽행왕이 뉴질랜드·호주행 이어서방과 친선 행보로 美 견제
지난 15~17일 치러진 러시아 대통령선거에서 87.2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5기 첫 해외 방문 국가로 중국을 택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푸틴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중 날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푸틴 대통령의 5기 취임식은 5월 7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이 5월 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프랑스를 순방할 예정이어서 푸틴 대통령 방중 시기는 5월 하반기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보도가 사실이라면 푸틴 대통령이 취임 직후 시 주석을 먼저 만나는 이유는 양국의 밀착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각종 제재를 받은 지난 2년 동안 중국과 경제적·외교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5월 초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역시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순방에 나서는 등 서방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 모양새다.프랑스는 서방 국가들 중 중국과 가장 오래 외교 관계를 맺어온 나라다. 1964년 당시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이 서방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중국 마오쩌둥 정권을 인정하고 수교를 맺었다. 올해로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프랑스는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의 대중국 견제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독자 행보'를 보여왔다. 여타 서방 국가와 달리 대만을 둘러싼 양안 관계에 대해서도 휘말리지 않으려는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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