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논에다 물을 채워 게를 양식하는 바람에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중국에서 논에다 물을 채워 양식장으로 바꾸는 작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지는 바람에 온실가스 배출이 대폭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호정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와 중국과학원 토양과학연구소, 영국 뱅거대 연구팀은 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기후변화’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양식어업 최대 국가인 중국에서는 757만㏊의 양어장이 있고, 여기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메탄은 논·습지·호수에서 배출되는 메탄 1억1300만t의 36%가 넘는다"고 밝혔다.연구팀은"인구가 늘고 해산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양식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 분석 결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논 1㏊당 8.15t이던 것이 양어장으로 바뀌면서 28t으로 늘었다.강 교수는"메탄 발생이 늘어난 것은 양식장에서 사료를 뿌린 탓"이라며"사료 찌꺼기가 바닥에 쌓이면서 메탄 발생을 부추긴다"고 말했다. 논에서도 메탄이 발생하지만, 양식장에서는 1년 내내 물을 채워둬 메탄 발생이 늘었다는 것이다.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양식업 규모가 큰 21개국을 조사한 결과, 양식장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양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6040만t으로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전체 메탄의 1.82%를 차지했다.하지만 산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비되고, 또 다른 온실가스가 배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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