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 총알 속 버틴 나날들…여자 의용군들의 기억 SBS뉴스
최전방 부대에서 선전업무를 맡은 정 할머니는 험난한 북진 과정을 생생히 기억합니다.압록강까지 도착한 뒤 통일을 눈앞에 뒀다는 기쁨도 잠시, 이틀 뒤 중공군에 포위됐습니다. 1950년 10월 25일, 중공군 1차 공세 때 포로로 잡혔다가 겨우 돌아왔지만 함께 입대한 친구 둘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복순/6·25 전쟁 여자의용군 2기 : 카빈 총 아시죠, 그걸 주시면서 거기에 27발인가 들어가나요. 그것도 모자라 30발을 또 저한테 주셔요.]이 가운데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절반이 조금 넘는 1천427명뿐입니다.대부분 아흔 안팎인 6·25 전쟁 참전 여군들, 생존자가 더 줄기 전에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 뱃속서 피난' 기억 속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전해드린 보도연맹 사건 말고도, 6·25 전쟁 중에는 수십만 명의 민간인들이 학살됐습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풀어야 할 사건들이 적지 않습니다. 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남화/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 부회장 : 빨갱이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죽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 대통령 “가장 슬픈 전쟁 끝내기 위해 북한도 나서달라”6·25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식서국군전사자 유해 147구 직접 맞아“통일 이전에 사이좋은 이웃 되길”평화 통한 남북 상생의 길 강조고령층 고려해 첫 저녁 기념식문 대통령 “호국영웅 영원히 기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북관계 해법 찾자' 국회 파행 속 처음 머리 맞댄 여야[앵커]원 구성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며 국회 상임위원회가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국회에서는 남북관계 해법을 찾기 위한 여야 합동 간담회가 열렸습니다.간담회에 앞서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통일부로부터 남북 현안과 관련한 비공개 보고를 받기도 했습니다.국회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21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친절한 경제] 韓, 코로나 경제 위기 속 '기회' 잡을까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권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두 번째로 경제 전망을 내놨어요? 네, 전체적으로는 어려운 가운데 우리 입장에서는 위기는 기회라는 흔한 말이 이렇게 어울렸던 상황이 별로 없지 않나 싶은 전망이 나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훈훈주의] 폐지 줍는 할아버지에게 자기 알바비 드린 대학생[훈훈주의]는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각박한 세상 속 누군가의 따뜻한 도움, 선한 움직임을 전하겠습니다.한 대학생이 길에서 만난 폐지 줍는 할아버지에게 자신이 번 알바비를 드린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 배재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바이오의약학부 2학년 김태양 군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스AS] 인천공항 정규직 된 보안요원 ‘연봉 5천’ 실화일까?인터넷에서는 박탈감을 호소하는 ‘취준생’들의 목소리가 큽니다. 무한경쟁 속 느껴온 절박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연봉 5000만원’, ‘로또취업한 알바몬’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져나가고 있어 한겨레가 오해와 사실을 짚어봤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