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당내 갈등 상황을 세월호 참사에 비유하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과거에도 세월호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주 의원은 이번에도 컷오프 후 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세월호 참사를 빗대어 비난을 받았다. 유족과 시민단체, 4·16 연대 등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그의 발언은 정치적 목적으로 참사를 이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갈등 상황을 세월호 참사에 비유하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그는 9일, 채널A 유튜브를 통해 “지지율이 18%까지 내려가고 대구를 지키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선 결집과 지도부 비판 금지를 외치는 모습이 마치 세월호 침몰 당시 선내에 남아 있으라고 지시했던 선장과 같다”고 발언했다. 이러한 비유는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당내 갈등을 격화시키는 동시에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 의원은 과거에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전력이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시절,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하여 유족과 시민단체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시절에는 더불어민주당을 ‘ 세월호 만큼 엉성하다’고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받기도 했다.
4·16 연대 사무처장은 주 의원의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정당의 구성원으로서 당내 분열을 세월호에 언급하며 비교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세월호를 언급하려면 추모와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은 주 의원이 세월호 참사를 폄하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주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컷오프했고, 주 의원은 이에 불복하여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되었다. 현재 항고를 제기한 상태이며, 항고심 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 등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 비상대책위원회 또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주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은 과거에도 반복되어온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다. 2014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시절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로 규정하며 정부의 책임을 축소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2020년에는 민주당의 국정 운영을 세월호에 빗대어 비판하며, 야당의 정치 공세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일련의 발언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 참사를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주 의원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관련 발언을 하여 논란을 자초했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국민의힘 내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당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번 주호영 의원의 세월호 비유 발언은 단순히 개인의 부적절한 발언을 넘어, 정치권 전반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치인들이 잦은 참사 관련 발언을 하면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공감하고, 진정한 반성과 성찰을 보여주기보다는 정치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이태원 참사 관련 정치인들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처럼, 참사 이후 정치적 공방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특조위의 연구 결과에서도 정치인들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지령’처럼 확대 재생산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사회적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 의원의 이번 발언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성찰 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참사를 이용하려는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로,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와 피해자 중심의 접근이 절실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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