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원피스 논란에 대해 “류 의원 의상을 문제 삼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주..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류 의원 의상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아마 류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과 관련해 발언한 것이 민주당 당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상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류 의원은 지난 4일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평소 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류 의원을 향해 “티켓다방 같다”는 등의 성희롱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류 의원을 향한 이 같은 비난이, 류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했을 때 ‘성폭력 의혹’을 이유로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던 것과 연관이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류 의원은 당시에도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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