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로 몸살 앓는 서울 지하철…토사물 민원 하루 13건 SBS뉴스
오늘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지하철에 접수된 토사물 관련 민원은 총 1만 3천928건이었습니다.요일별로 보면 금요일이 2천621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2천259건, 목요일 2천184건 순이었습니다.토사물은 악취와 미관 저해로 환경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이용객의 안전까지 위협합니다.토사물은 대체로 공사 청소업체 직원들이 직접 휴지로 닦아낸 후 손걸레나 대걸레로 마무리 처리합니다.작년 발생한 지하철 안전사고 중 음주 관련 사고가 26.1%를 차지했습니다.
3년간 공사 직원이 당한 폭언·폭행 피해 532건 중 주취자로 인한 사건이 237건으로 전체의 44.5%에 달했습니다.역내 행선안내게시기와 디지털종합안내도 등을 통해 사고 위험을 알리는 홍보 영상도 송출합니다.공사는 아울러 토사물 인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생 유형과 빈도를 분석해 집중 점검을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공사는"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음주문화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주취자 안전사고와 토사물 문제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토사물이나 음주 관련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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