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증권사에서 빌려주는 돈인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금리 인상에 따라 10%대를 돌파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이 우려되자 금감원은 대면과 비대면 계좌 이자율을 별도 공시하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이 우려되자 금감원은 대면과 비대면 계좌 이자율을 별도 공시하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신용거래융자 이자율도 덩달아 줄줄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A 씨 / 주식 투자자 : 장도 안 좋은데 시장금리도 오르다 보니까 신용거래융자 이자 금액도 많이 올라서 두 배로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달에 20∼30만 원 정도는 더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돈을 빌리는 기간에 따라 이자율이 다른데 유안타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일부 구간 이자율은 이미 10%대를 기록했습니다.주식시장이 안 그래도 부진한 데다 이자 부담도 커지다 보니 '빚투' 규모는 줄어들고 있습니다.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투자자의 주식 가치가 담보 비율 아래로 내려갈 때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뜻합니다.[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이자 갚는 데 대한 부담 때문에 반대매매가 조금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요. 특히 주식시장의 하락 추세가 극복되지 못한 상황에서는 변동성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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