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새 대기업 전문경영인(CEO)들의 자기회사 주식 매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1년 새 대기업 전문경영인들의 자기회사 주식 매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4곳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이들 기업의 전문경영인 대표이사 414명 가운데 183명이 자기회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이들 기업의 전문경영인 대표이사 중 자기회사 주식을 보유한 이는 155명이었다. 또 이들이 보유한 자기회사 주식 수는 올해 상반기 말 889만2589주로 1년 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스인덱스는 “주식시장 약세 흐름 속에 전문경영인들이 주주 신뢰와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기주식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중에서는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이 2만105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 사장은 지난 1년간 자기회사 주식 3천주를 사들였다.
박정호 에스케이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 자기회사 주식 4091주를 더 사들여 보유한 자기회사 주식이 2만2114주가 됐다. 장동현 ㈜에스케이 대표이사 부회장과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대표는 각각 1년 새 자기회사 주식 보유 수가 3061주, 4634주 각각 늘었다. 엘지그룹에서는 조주완 엘지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3월과 6월 각각 2천주와 1천주를 추가로 매입해 모두 5373주를 보유했다. 권영수 엘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과 정철동 엘지이노텍 대표이사 사장도 각각 1천주가 늘었다. 보유 중인 자기회사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이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였다. 그는 자기회사 주식 54만8455주를 보유중인데, 지난 28일 종가 기준 852억원에 이른다. 이어 평가액 상위는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사장,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의 순이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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