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축구하던 어린이 12명 로켓포에 몰살…비탄 잠긴 골란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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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축구장에서 떨어진 로켓에 어린이 12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치는 비극이 벌어진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의 작은 ...

임지우 기자=축구장에서 떨어진 로켓에 어린이 12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치는 비극이 벌어진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의 작은 마을 마즈달 샴스가 온통 슬픔에 잠겼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영국 B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슬람교 소수 분파인 드루즈파 신자로 이뤄진 마을 주민들은 공격 배후로 지목된 헤즈볼라와, 참변을 막지 못한 이스라엘 지도부 양측 모두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확전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인근의 다른 축구장에서는 사망한 어린이 12명을 기리는 합동 추모식도 진행됐다. 28일 진행된 장례식에서 주민들이 희생자의 사진과 관을 나르고 있다. 2024.07.29주말 저녁 축구를 하던 어린이들은 직전에 울린 공습 사이렌에도 차마 몸을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불과 몇발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방공호도 마련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27일 로켓 공격으로 어린이 12명이 사망한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 2024.07.29대가족 문화로 대부분 서로를 잘 아는 마을 주민들은 이날 모두 검은 옷을 입었으며 거리에 서서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안아주는 등 마을 전체가 슬픔에 잠긴 모습이었다고 NYT는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11세 소녀 아드함 사파디의 삼촌 마헬 사파디는 사망한 조카가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던 '축구광'이었다면서 가족에 기쁨을 가져다주던 친절한 소녀였다고 말했다.1967년까지는 시리아에 속해 있던 이 지역은 제3차 중동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에 점령당했다.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2만5천여명의 드루즈 주민들도 대부분 이스라엘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고 영주권자로 남아있으며, 여전히 자신을 시리아인으로 규정하는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장례식에 참석한 마즈달 샴스 주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07.29전날 공격으로 대가족 중 4명이 사망했다는 나세르 아부 살레는"우리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 대응을 원한다"며"군대가 그 일을 하게 하라"고 말했다.다만 일부 주민들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확전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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