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기업들은 일찌감치 해외 브랜드를 들여와 '차세대 먹거리'로 키우고 있습니다.명품 브랜드 신명품
지난달 23일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이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에 첫 개장 했다. 국내에선 아직 지명도가 낮은 영국 브랜드인데, 오픈 직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장이 북적였다. 당시 주말 매출만 2억원대였다. 보통 신규 매장의 하루 매출이 3000만~4000만원 수준인 것과 대조된다.신명품으로 영업이익 378% 증가 11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선 스튜디어 니콜슨 같은 이른바 ‘신명품’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긴 역사를 가진 전통 브랜드가 ‘명품’의 범주에 묶인다면, 비교적 신생이지만 명품 못지않은 디자인과 품질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신명품으로 불린다. 흔히 ‘컨템포러리 브랜드’라고 부르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이에 속한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패션 편집숍 역할론 신명품이 인기를 끌면서 각 패션 기업에서 운영하는 ‘편집숍’이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삼성물산의 비이커·텐꼬르소꼬모, 신세계의 분더샵, LF의 라움 등이 대표적이다. 닉 웨이크먼 스튜디오 니콜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파리의 작은 갤러리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 때부터 비이커 관계자들이 찾아왔다”며 “약 6~7년 인연을 쌓은 뒤 런던 외 첫 매장으로 서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비이커는 잠재력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은 소위 패션 좀 안다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2018년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편집숍 비이커를 통해 소개됐고, 지난 2020년에는 일본 문스타와 협업한 스니커즈가 대박을 내면서 국내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12일에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자라’와의 협업 컬렉션도 발표했다. 이때 발매된 스튜디오 니콜슨 남성용 바지는 출시 한 시간 만에 8000매가 팔려나가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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