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계양A2 분양가 공개 A3블록 ‘18% 상승’ 대입시 9천만원↑ LH “분양가 상승폭 최소화” 불구 주변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될 듯
3기 신도시 최초 분양 단지인 인천계양 A3블록의 확정분양가격이 사전청약 당시 예고됐던 추정분양가보다 6000만원 이상 오르면서 사전당첨자들의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곧이어 입주자모집이 진행될 인천계양 A2블록은 추정분양가 대비 1억원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변 시세보다도 비싸게 나올 것으로 예상돼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임을 무색하게 할 전망이다.
이는 그만큼 본청약 시기가 오랜 기간 지연되면서 그간 공사비 상승분이 분양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본래 예고됐던 인천계양 A3블록의 본청약 시점은 2023년 10월이었다. LH는 공고 전 분양가 인상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결국 사전청약 역대 최대 인상폭이라는 결과를 내놓게 됐다. 이는 주변시세 대비 결코 저렴하지 않은 금액이다. 인천계양 A2블록과 같은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에 있는 ‘우남푸르미아’는 최근 전용84㎡가 3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은 다르지만 더 가까이 있는 박촌동 ‘계양한양수자인’ 전용 84㎡는 이달 4억8800만원에 손바뀜됐다. 준공 10년이 넘은 구축임을 감안해도 주변 시세보다 비싼 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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