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만 원 찾으려다 '화들짝'…은행원 '경찰 신고하겠다' SBS뉴스
지난 5월 22일 낮 12시 16분쯤 군포시 한 은행을 찾은 50대 남성 A 씨는 은행원 B 씨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습니다.그러던 중 해당 은행 금융사기팀으로부터"고객님 휴대전화에 악성앱 설치가 의심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자 B 씨에게 다가가 문의하니, 이 같은 답변이 돌아온 것입니다.A 씨가 관심을 보이자, 상대방은 대출 실행 앱이라며 메신저를 통해 그에게 한 파일을 보낸 뒤 휴대전화에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은행 직원을 직접 만나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하면 된다'는 안내에 A 씨는 실제 한 남자를 만나 대출 상환금 일부가 든 봉투를 건넨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A 씨가 관련 내용을 문의하고자 다른 곳에 전화를 걸어도 모든 전화는 이들 일당에게 연결돼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 씨는 A 씨가 보여준 금융사기팀 문자메시지와 상환 내역 등을 통해 그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됐다고 판단, 경찰에 신고했습니다.덕분에 A 씨는 이날 B 씨에게 건네려던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피싱 재산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경찰의 캠페인입니다.또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를 '전화 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으로 운영하며, 관련 피해 예방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9천860원‥'1만 원' 무산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최저임금보다 2.5% 오른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표결 끝에 최저임금위원회가 경영계의 손을 들어줬는데 노동계는 반발했습니다. 이재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저임금 '110일 최장 심의' 진통... 역대 두 번째로 낮은 2.5% 인상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올해 물가 상승 전망치 3.5%보다도 낮은 2.5%로 결정됐습니다. 이로 인해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 계층의 실질 임금이 삭감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최저임금, 2.5% 오른 9,860원...'만 원' 못 넘겨[앵커]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밤샘 격론 끝에 표결을 거쳐 경영계의 최종 요구안이 채택됐는데, 노동계는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이 만 원도 못 미친다며 반발했습니다.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최저임금위원회가 밤샘 격론 끝에 내년 최저임금을 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최저임금, 2.5% 오른 9,860원...'1만 원' 돌파 무산[앵커]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최저임금위원회는 역대 최장 기간 심의 끝에 표결을 거쳐, 경영계가 제시한 최종 요구안을 채택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선기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만 원을 넘기진 못했군요?[기자]최저임금위원회가 밤샘 격론 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