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58㎏급서 첫 금 …도쿄올림픽 노골드 수모 날려남자선수론 16년만에 쾌거金 목에 걸고 '꿈 아니죠?'준결승서 세계 1위 꺾고 포효양발잡이 진화 '닥치고 공격'체력·기술·멘탈 3박자 갖춰올초 간판 장준 꺾고 파리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겨이제 시작 올림픽3연패 목표'결승상대 부축하는 매너까지
체력·기술·멘탈 3박자 갖춰스무 살 국가대표 박태준이 16년간 금맥이 끊어졌던 한국 남자 태권도를 구해냈다.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박태준은 가심 마고메도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손태진, 차동민 이후 16년 만에 나온 한국 남자 태권도 금메달이었다. 남녀 통틀어서도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67㎏급 오혜리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다시 세웠다.
그러나 박태준은 파리행 도전 과정에서 높은 산을 넘어야 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이 체급 금메달을 땄던 장준과 지난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정면승부를 펼쳤다. 이전까지 장준을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했던 박태준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3전2승제로 치른 선발전에서 박태준은 2승을 거둬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변'이라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결승에서 마고메도프를 상대한 박태준은 1라운드 경기 시작 6초 만에 발차기 공격을 성공시켜 상대를 압도했다. 1라운드 중반 경합 중에 무릎과 발목 사이 부상을 입은 마고메도프를 상대로 박태준은 2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5점을 획득하는 등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부상으로 마고메도프가 더 이상 경기하기 힘들어지자 박태준은 금메달을 확정하고 기쁨을 만끽했다. 윙크를 하고 공중제비를 도는 세리머니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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