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 대표가 단식하고 있지만 지금 민주당과 민주주의, 우리나라를 위해 무엇이 옳은 길인지 반대되거나 결이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렇지만(이 대표가) 처지가 지금 공공하지 않나. 조 의원은 15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지금이라도 중단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당내에서 많은 분이 제발 건강을 생각하셔서라도 하면서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10시에 의총에서 (단식 중단 요청) 얘기가 또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의총에서 이 대표의 단식 얘기가) 나오면, 잘못하다가 돌이킬 수 없게 건강을 잃을 수 있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비명계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금까지 말씀을 안 하시는 게 조금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당을 위해서는 해주시지 않을까 싶은 희망을 가져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박범계 의원의 ‘검찰 아가리’ 발언에 “아주 오글거리고 듣기 굉장히 불편했다”고 말했다.이에 조 의원은 “ 비공개 회의도 아니고 공개회의에서 기자들이 다 있는 데서 카메라가 돌아가는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지적했다.다만 당이 단합됐다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선 “많은 분이 침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단식하고 있지만 지금 민주당과 민주주의, 우리나라를 위해 무엇이 옳은 길인지 반대되거나 결이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렇지만 처지가 지금 공공하지 않나. 공공한 사람을 앞에 두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비정하고 야박한 상황이라 그 얘기를 꺼내지 못한다”고 말했다.검찰의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 시점에 대해선 “10월엔 본회의가 없다. 그러니까 추석 전에 본회의 표결을 목표로 더 서두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의원은 15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지금이라도 중단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당내에서 많은 분이 제발 건강을 생각하셔서라도 하면서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10시에 의총에서 얘기가 또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 나오면, 잘못하다가 돌이킬 수 없게 건강을 잃을 수 있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관련기사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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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지막 檢 출석날…박범계 '검찰 아가리에 못 내준다'박광온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단식 중인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잇단 소환 조사는 우리가 일찍이 보지 못했던 일'이라며 '(이 대표의) 혐의 여부를 떠나 검찰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지나치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親)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는 부당한 게 사실'이라며 '부당한 영장에 대해선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지난 의총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계파색이 옅은 재선 의원은 '종국엔 이 대표 스스로가 어떤 입장을 밝힐 건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단식 중 검찰조사에 두 번이나 응하는 등 지금처럼 당당한 입장을 그때도 내보인다면 오히려 이 대표를 지키자는 당내 여론이 힘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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