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사랑과 영혼'... 원이 엄마 편지와 테마 공원 자전거_안동문화여행 원이엄마_테마공원 머리카락_미투리 원이엄마_한글편지 이응태_부인 이호영 기자
1998년 안동시 정하동 택지 개발지에서 발굴된 '원이 엄마 편지'다.1998년 이 편지와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 등이 당시 유품으로 발견되면서 조선 양반가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410여 년 만에 알려지기도 했다. 바로 안동시 정하동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앞 도로변에 조성된 '원이 엄마 동상'과 귀래정 쪽 '원이 엄마 테마공원'이 그것이다.
'원이 엄마 동상' 조각공원에는 '미투리를 들고 있는 원이 엄마'와 '편지글 원본'과 '현대 해석' 등이 돌에 조각돼 있다. 또 '원이 엄마 테마공원'에도 역시 '편지글'과 '번역본', '쌍가락지 조형물' 등이 있다.아무리 해도 서러운 뜻이 끝이 없으니'원이 엄마 상' 조각공원은 2005년 지역 유지 등이 성금을 내서 만들었다.2007년 11월호에 소개됐고 국내에선 소설 '능소화'와 뮤지컬 '원이 엄마' 등 창작물의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31세에 사망한 이응태는 고성 이씨 후손으로 귀래정 정자 주인 이굉 선생의 고손자로 당시 아내와 어린 아들, 그리고 아내 뱃속에 아이를 남겼다.비통한 마음과 깊은 사랑을 쓰다, 종이가 모자라자 모서리까지 돌려서 쓸 정도로 남편을 그리워하는 부인의 사무치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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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미안해, 행복해…마음 속 말들“잘 있니? (…) 너 간 지 벌써 4년 하고 7개월 (…) 김 서방이 연애를 시작했나 봐. 엄마는 섭섭하지만 (…) 딸아. 엄마 너 찾아갈 때까지 잘 있어.” 사위마저 이해하는 엄마의 마음은 애끓는다.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어려웠던 말. 이 책엔 그런 마음 속 말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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