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MBC·한겨레 ‘취재 배제’에 일본 도쿄전력 취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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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MBC·한겨레 ‘취재 배제’에 일본 도쿄전력 취재 거부 : 日 도쿄전력이 지난 21일 MBC와 한겨레를 배제하고 해외 언론사를 상대로 오염수 방류 시설을 공개한 가운데 조선일보가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취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성호철 조선일보 도쿄 특파원은…

성호철 조선일보 도쿄 특파원은 24일자 란 제목의 칼럼에서 “도쿄전력은 해외 언론사 15곳에만 방류 시설을 공개하며 취재를 제한했다. 본지는 현장 취재를 허가받았다. 하지만 신청한 한국 신문·방송사 대부분이 허가를 받은 가운데 한겨레신문과 MBC만 탈락했다. 그동안 오염수 방류에 부정적인 보도를 해왔기 때문으로 여겨진다”면서 “의도적 배제 정황을 확인한 본지는 후쿠시마 취재 하루 전날, 이번 취재를 주관한 일본포린프레스센터에 정중히 취재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호철 특파원은 “도쿄전력으로선 한국 언론사 일부가 오염수의 위험성을 악의적으로 과대 포장하고 호도한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면서도 “취재를 포기한 이유는 명확하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과학에 기반해 투명하게 처리수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종전 방침과 어긋난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도 어느 언론사에 취재를 허가할지 정할 권리는 있고 싫은 언론사를 기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입맛에 맞는 언론사를 선별하는 행위가 자신들이 주장해온 ‘투명한 공개’일 수는 없다. 투명한 공개라면 오염수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언론에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조만간 연간 22테라베크렐의 삼중수소를 포함한 오염수를 방류한다. 과학적으론 방류에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정서적으론 주변 국가의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민폐를 끼치고 있는 건 엄연한 사실”이라며 “보여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정보만 보여주는 행동은 기시다 총리가 말해 온 ‘정중한 설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취재는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MBC의 외신 선별 기준 문의에 “선정 방법에 대한 구체적 답변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김소연 한겨레 도쿄 특파원은 21일자 칼럼을 통해 “비판 기사를 많이 썼다는 이유로 한국을 대표해 취재하고 있는 언론사를 배제한 것이라면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21일 이 같은 도쿄전력의 언론 차별 논란에 “정부 차원의 대응은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4일 지면에선 후쿠시마 제1원전 르포기사가 담겼다. 동아일보는 “사고 원자로 건물 인근에서는 지금도 방사능 수치가 외부의 수십~수백 배에 달했다. 원전 내부를 돌아보니 사고 당시 원자로 지하로 녹아내린 핵연료 제가 등은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취재를 안내한 도쿄전력 담당자는 설비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엔 한국 언론 5개 사가 참여했으며, 일본의 오염수는 8월 중 해양 방류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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