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지원 여성 단체 조사단 합류 여부 불투명 조사단 담당자, 피해자 측 기자회견 연기 시도 서울시, 조사단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키로
피해자 지원단체들이 조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조사단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원 외부인사로 꾸리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황인식 / 서울시 대변인 :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습니다.]한국여성의전화와 성폭력상담소 등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들에 참여 요청 공문을 보내고 직접 사무실까지 찾았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성추행을 묵인한 비서실 직원들이 사과하기는 커녕 피해자를 만류하거나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재련 / 피해자 A씨 변호사 : 오전 11시 몇 분경에 연락 주셨었는데 여성정책실장님이셨던 것 같고 전화를 못 받았고 문자 주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제가 응답을 못해 드렸어요.]합동조사단은 여성권익 전문가 3명과 인권전문가 3명, 법률 전문가 3명 등 9명의 조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여성권익 전문가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에서 추천을 받기로 했습니다.하지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하더라도 조사단에 강제 수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꺼낸 카드 민관 조사단, '강제 권한' 없다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조사단 몫으로 돌렸지만, 정작 민관조사단에는 강제 조사 권한이 없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시 '서초·강남 그린벨트 해제 안 해'…정부와 대립들으신대로 서울시가 부정적입니다. 그린벨트는 해제없이 온전히 보전한다는 게 서울시의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이라는 걸 강조했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시 직원들 “우리가 지키자” 2차 가해 경계 목소리박 시장 장례가 끝난 13일 이후 서울시 직원게시판엔 2차 가해를 우려하며 피해자에게 연대를 표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