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주지 않는 몸 상태로 고전, 대륙선수권 국가대항전은 해피엔딩으로 끝날까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들도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우승도전에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리오넬 메시, 두 백전노장이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몸상태로 나란히 고전하고 있다.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2024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F조에서 2승 1패로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하지만 호날두는 아직 유로 2024에서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도움 1개만 올렸다. 지난 23일 튀르키예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추가골을 도우며 3-0 대승에 기여했다.호날두는 지난 6월 27일 조지아와의 3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으나 부진한 활약을 보이며 66분만 소화하고 교체당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FIFA 랭킹 74위에 불과한 조지아에 0-2로 충격패를 당했다.
유로 대회에서도 포르투갈의 호날두 딜레마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포르투갈은 16강에서 C조 3위 슬로베니아를 만난다.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는 오는 7월 2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전력상 포르투갈이 우위지만, 지난 3월 27일 열린 평가전에서는 슬로베니아가 2-0으로 이겼을 정도로 만만히볼 수 없는 상대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도 출장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포르투갈은 우승후보중 하나로 꼽히기는 하지만,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넘쳐난다. 만일 호날두가 16강전에서도 또다시 무득점에 그치고, 포르투갈이 토너먼트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기라도 한다면 호날두의 국가대표 경력에도 종지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호날두가 여전히 골에 대한 탐욕은 강한 데 비하여, 이미 몇 년전부터 메이저급 대회에서의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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