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신문 지면에 실린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 사진 일부가 잘렸다는 이유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유감을 표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신문 지면에 실린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 사진 일부가 잘렸다는 이유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유감을 표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하는 짓이 참 좀스럽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대통령실의 과유불급 대처”라고 지적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기가 막힌다. ‘어떻게 우리 대통령님 용안에 손을 대?’라고 생각했던 걸까”라며 “앞으로 윤 대통령의 신체 일부를 부각시키는 방식의 캐리커처나 만평에도 모두 ‘유감’ 전화를 할 거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비서관이 아무리 점잖게 ‘유감’을 표명했더라도, 전화를 받은 언론인들은 유쾌하지 않을 거다. 협박까지는 아니어도, 압박으로 느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5년 만에 만나 인사한 일을 언급하며 “여러 언론에 ‘유감’ 전화를 하고 싶은 쪽은 조국혁신당”이라면서 “두 분이 악수를 나눈 사진들에, 온통 윤 대통령의 ‘묘한’ 표정과 조 대표의 뒤통수만 담겼다. 좀 섭섭하기는 하지만, 대통령실 사진기자들이 현장 취재를 했을 것이고 대통령 중심으로 취재하는 것이 관행임을 알기에 덤덤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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