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입시를 두고 ‘그들만의 리그’가 작동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씨의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교수 인맥을 동원한 덕분에 가능했던 일로 나타났다. 조씨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재판에서다. 대학원 입시를 두고 ‘그들만의 리그’가 작동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가족끼리 미리 '합격 축하' 파티 조씨는 2017년 연세대·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 지원했다. 두 곳 모두 최종합격했다. 연세대에 진학한 조씨는 입학 과정에서 제출한 인턴 증명서가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돼 합격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연세대는 관련 서류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조씨의 대학원 입학 관련한 논란은 의혹으로 남았다.하지만 23일 최 대표의 재판에서 고려대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조씨의 고려대 대학원 최종 합격 발표일은 2017년 12월 8일이었다.
S교수는 “옛 친구가 찾아와 하소연해서 그냥 상투적으로 이야기했을 뿐이고 그쪽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며 “통화한 교수가 면접에 참여하지도,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며 입시 부정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어 “참고인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기소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교수들 '김영란법' 위반했나 정 교수를 비롯해 ‘합격 여부 사전 유출’에 연루된 교수들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영란법은 2016년 9월 시행됐다. '누구나 직접 또는 3자를 통해 공직자 등에게 부정청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부정청탁 행위로 간주하는 14가지 대상 직무에 ‘학교 입학 관련’도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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