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이제 만족하시냐'고 따졌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의 연이은 입학 취소 결정에"아비로서 송곳으로 심장을 찌르고 채칼로 살갗을 벗겨내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울분을 토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이제 만족하시냐"고 따졌다.그는 윤 당선인에게"아비로서 윤 당선인에게 '이제 만족하시냐' 묻고 싶다"면서"'윤석열 검찰'은 사모펀드 건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잡아넣지 못했지만, 자식의 인턴·체험 활동을 문제 삼아 끌어내렸고, 그 배우자를 잡아넣었다. 그 결과 자식의 입학은 취소됐다"고 주장했다.7일 고려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2월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고대 본관의 모습.
그러면서"윤 당선인, 검찰, 언론, 국회에 요청한다"며"이제 윤 대통령 임명직 고위공직자를 저, 그리고 제 가족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 검증해달라. 언론의 집중기획 취재와 신속하고 광범한 검찰 특수부의 압수수색을 통해 후보자 자식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인턴·체험 활동 기록과 발급된 상장 및 증명서 등을 샅샅이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그래야만 '선택적 정의'가 아니다 할 것"이라며"국회가 법률 제정 또는 정치적 합의를 통해 대통령 임명직 고위공직자의 관련 기록을 전면 공개하면 더욱 좋겠다"고 제안도 했다. 끝으로 그는"법학자로서 '법치'의 결과를 겸허히 따라왔고 따를 것이다"면서"다만 이 법치는 윤 당선인 및 그 가족, 그리고 그가 지명한 고위공직자 후보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민씨는 최근 부산대와 고려대에서 연달아 입학 취소 통보를 받았다. 그러자 즉시 반발해 무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두 대학은 조씨가 입학 당시 기재한 스펙이 허위로 판단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댓글 쓰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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