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본분 벗어난 음행 논란'
이세원 기자=대한불교조계종은 3일 해인사 주지인 현응스님의 계율 위반 의혹을 다루는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주지로서의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특히 그의 계율 위반 의혹이 '음행'이라고 지목했다.이와 관련, 조계종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호법부가 조사하고 그에 따라 별도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의혹은 그가 임기를 약 8개월 남긴 상태에서 지난달 12일 자로 해인사 주지에서 물러난다는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표면화했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을 지낸 성공스님을 공동대표로 하는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응스님이"모 비구니 스님과 속복 착용으로 여법하지 못한 장소에서 노출되는 등 문제가 확산하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동민 기자=1일 경남 합천군 법보종찰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승려가 참회 기도를 올리고 있다.
정의평화불교연대는 비대위 배후에 자승 전 총무원장이 있다는 설을 거론하고서"비대위의 연이은 폭로 또한 순수하게 쇄신과 정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해인사를 손에 넣기 위한 술책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징계위 개최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 인근에서 현응 스님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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