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생포한 북한군 포로 신문 영상 공개! 북한군 포로들은 훈련과 실전을 혼동했다고 답변하며, 우크라이나에 남고 싶어한다며 북한 복귀 의사는 흔들렸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가 12일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자국군이 생포한 북한군 포로 2명을 신문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분 55초 분량의 영상에서 신문은 한국어를 하는 통역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전에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한국 국가정보원과 협력하여 한국인 통역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세의 북한군 포로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는 등 고립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신문 영상에 따르면 그는 1월 3일 전선에 나가 동료들이 죽는 것을 보고 방공호에 숨어 있었고, 5일 부상을 입고 생포되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해 물어보고, 우크라이나 에 살고 싶어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턱에 붕대를 감아 말하기 어려운 다른 북한군 포로는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는지 물음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SBU는 이전에 생포된 북한군이 각각 20세, 26세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이송되어 신문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인도하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생포한 북한군 포로들을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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