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깜짝' 방미…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 약속 SBS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00일을 지나고 있지만, 전쟁이 끝날 기미는 당장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크라이나를 홀로 두지 않겠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전쟁이 진행 중인 만큼 이동도 군사작전처럼 이뤄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는 대로, 의회로 이동을 해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가질 예정인데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할 걸로 알려졌습니다.특히 이번 지원에서 눈에 띄는 건 항공기나 미사일을 장거리 요격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이 포함됐다는 건데요, 우크라이나 정부가 그동안 계속 이 미사일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었지만, 미국은 확전 우려 때문에 첨단 무기는 제공하지 않다가 처음으로 지원에 나선 겁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가 러시아 침공 이후 정확히 300일 만인데요, 러시아를 향해 서방의 단결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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