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합동분향소 장소에 의견 모으어 정치권과 피해자 지원센터에 요구

사고 뉴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합동분향소 장소에 의견 모으어 정치권과 피해자 지원센터에 요구
제주항공 참사합동분향소유가족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1 sec. here
  • 6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0%
  • Publisher: 53%

제주항공 참사 유족 대표단은 무안공항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치권과 피해자 지원센터에 요구했습니다. 현재 합동분향소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설치되어 있으며, 유족 대다수는 공항 1층에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가 마련되어 있다. 장진영 기자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들이 합동분향소 를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30일 제주항공 참사 유족 대표단은 무안공항 2층 대합실에서 “약 5㎞ 떨어진 무안종합스포츠파크(체육관)에 합동분향소 가 설치돼 있다는데 유족 대다수는 공항 1층에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신 대표는 유족들에게 “이런 의견에 동의하시느냐”고 물었고, 동의 여부를 거수로 확인했다. 이 자리에 모인 대부분의 유가족 은 손을 들어 무안공항 1층에 합동분향소 를 마련하는 안건에 찬성했다. 박 대표는 합동분향소 에 마련될 영정 사진이 필요하다는 안내를 하기 전 슬픔이 복받쳐 오르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대표단은 이러한 유족들의 요구를 정치권과 피해자지원센터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수습당국은 현재 무안군 현경면 종합스포츠파크와 전남도청, 광주 5·18 민주광장 등 3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둔 상태다. 이와 별개로 대표단은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표단은 모든 시신이 수습되고 신원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중단하자고 제안한 바 있으나 장례를 먼저 치르길 원하는 유족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저희들이 같이 움직이자고 했지만 피치 못해 가셔야 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다”며 “이런 분들도 피해를 보지 않게끔 (관계기관과)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제주항공과 모기업인 애경그룹에서 부담하는 것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제주항공 측에 확약서를 받는다고 했는데 그것은 우리의 보험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여기에서 이동하는 순간부터 비용이 발생한다”며 정부나 정당에서 도와주지는 않을 테고 (비용을) 애경그룹이 내야 한다며 애경그룹의 책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애경 측이 부담하겠다는 내용을) 확약서에 명시하기 위해 문구를 3번 정도 수정했다”며 “변호사 자문을 받아 진행 중”이라고 안내했다. 이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 무안공항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정권 ‘피해자들’의 울분이 뭉쳤다…“누가 시민의 편인가”윤 정권 ‘피해자들’의 울분이 뭉쳤다…“누가 시민의 편인가”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한국 사회에는 수많은 ‘피해자’들이 나왔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순직 해병대원, 입을 틀어막힌 학생, 전세사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제주항공 추락 참사, 유가족 애통 속 당국에 '답답함' 묻는다무안공항 제주항공 추락 참사, 유가족 애통 속 당국에 '답답함' 묻는다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사고 발생. 사고 소식에 수백 명의 유가족이 현장에 모여 당국의 느린 일처리와 사망자에 대한 정보 부재에 분통을 터뜨렸다. 유가족들은 5시간이 넘도록 사망자 신원 확인을 맡기고 있었으며, 최종 신원 확인 명단 발표 후에도 혼란과 불안이 가득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유가족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밤새 좌절감 속 격납고 기다림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밤새 좌절감 속 격납고 기다림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들은 30일 밤새 공항 대합실에서 몸을 쉬지 않고 좌절감 안에서 갇혀 있었다. 시신 훼손 등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많은 유가족들이 폭발적인 슬픔과 답답함을 느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시신 수습 완료 전 장례 절차 중단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시신 수습 완료 전 장례 절차 중단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30일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가족 대표단은 이날 오전 무안공항 2층 대합실에서 대표단 구성 사실을 다른 유가족들에게 알리고 향후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항공 참사, 국민의힘 현장 방문 놓고 유가족 비판제주항공 참사, 국민의힘 현장 방문 놓고 유가족 비판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인 30일 오전까지 국민의힘은 사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유가족 측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참사 첫날 무안공항을 방문하여 유족들을 위로했지만,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 관계자가 현장에 방문하지 않았다. 박한신씨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국민의힘의 부재에 '사람의 도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비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예계,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와 추모연예계,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와 추모제주항공 참사 이후, 연예계는 조직적인 추모활동과 함께 공연과 방송 일정도 잠시 멈춰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3 05: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