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원산지 특별단속 SNS 맛집·배달 맛집 무더기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배달어플, 누리소통망 유명음식점 모니터링을 통해 ‘식자재 원산지 표시·부정식품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총 10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 유형을 보면 원산지 표시위반이 9건, 식품위생법 위반 1건이었다. 업소 유형으로 보면 배달형 공유주방아 1개소, 배달앱 상위순위 맛집 2개소, 누리소통망 유명음식점 4개소, 일반음식점 3개소다. 주요 단속사례로 A와 B업체는 배달앱으로 판매 중인 식품 및 식자재를 국내산으로 표기했지만, 실제로는 외국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C업체는 다수의 배달음식점 업체가 사용하는 배달형 공유주방을 사용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들을 보관·사용하다 적발됐다. SNS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D업체는 외국산 오징어 40㎏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사용하다 적발됐으며, 갈치조림, 갈치구이 등의 음식을 판매하는 E업체의 경우에도 출처 불명의 문어를 쓰면서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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