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분기 실적 호조…삼바 역대 2분기 최대 영업익
하지만 진단키트·백신 등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기업들은 엔데믹 이후 여전히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신약, 개량신약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고 위탁생산 등 주력 사업 부문들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R＆D 및 시설 투자 등에 따라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37% 증가한 2천5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다삼성바이오는 위탁생산 사업의 대형 수주 증가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장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종근당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천918억원을, 영업이익은 54.4% 증가한 434억원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인 7천520억원과 734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기존 제품과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등 신규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에 기여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보령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천201억원을,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50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상반기 중 최대다.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084110], JW중외제약[001060] 등도 역대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대웅제약[069620]은 '3대 혁신 신약'으로 불리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매출을 이끌었다.그 결과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3천71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 성장한 362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매출 3천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천329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와 80.9% 증가한 GC녹십자는 남반구 독감 백신 매출이 늘고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해외 공급이 확대되는 등 마진율이 높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일동제약은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판매가 줄어 매출이 감소했다. 일동제약의 2분기 매출은 1천53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위탁생산 중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감소하고 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분기 최대 실적…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영업익 감소셀트리온제약이 2분기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각각 10.1%, 54% 감소한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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