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거친 설전을 벌였다.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도이치모터스 투자 손실이 많아 증권사를 바꾸고 (주가조작) 선수 이씨와 절연했다는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냐고 하자 한 장관은 그 사안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김 여사가 잠재적 피의자인데, 남편이 대통령이 돼 아내의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은 ‘불리한 건 모르는 것이냐’, ‘왜 깐죽대나’라고 추궁했고, 한 장관은 “묻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도이치모터스 투자 손실이 많아 증권사를 바꾸고 선수 이씨와 절연했다는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냐고 하자 한 장관은 그 사안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김 여사가 잠재적 피의자인데, 남편이 대통령이 돼 아내의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은 ‘불리한 건 모르는 것이냐’, ‘왜 깐죽대나’라고 추궁했고, 한 장관은 “묻는 말이 이상하니까”라고 맞받는 등 날선 대화를 이어갔다.
정 의원은 “김 여사가 2012년 윤석열 검사와 결혼할 때 이 사건이 발생했다”며 “사건 번호 133호. 금융감독원에서 적발했고 경찰 내사를 했다. 이때 결혼했다. 이때 왜 하필이면 두 사람이 결혼했을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정 의원은 “도이치모터스와 같은 작전 세력 들이 주가조작에 개입할 때 김건희의 남편 윤석열은 서울중앙지검장이었고, 도이치모터스 관련자들이 기소될 때는 김건희 아내 윤석열은 검찰총장이었으며, 도이치모터스 작전 세력들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잠재적 피의자 김건희의 남편이 대통령이 됐다”며 “저는 윤석열이 대선에 이겼으니 아내의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유했다.
정 의원이 2010년 6월16일 김건희씨 통화 기록이 법정에서 나왔다는 점을 들어 “‘저와 이OO 씨 제외하고는 거래를 못 하게 하세요’ 이거 증거 안 되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그게 주가조작 증거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냐”, “어떤 증거가 되는지 설명해 주시면 제가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김건희씨가 언급된 범죄일람표를 제시하자 한 장관은 “범죄일람표가 김건희 여사의 범죄일람표가 아닌 걸 아시고 말씀하시는 거죠”라 되물었다. 정 의원이 “머리도 그렇게 나쁘지 않을 텐데 묻는 말 중심으로 핵심을 좀 답 변해달라”고 하자 한 장관은 “묻는 말이 이상하니까 제가 이렇 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어 정 의원이 “윤석열 후보가 당시 이렇게 얘기했는데 2010년 6월16일 김건희씨와 증권사 이씨와의 통화에서 ‘저와 이씨를 제외하고는 거래 못 하게 하세요’라고 통화했으니 윤석열 후보의 말이 거짓말, 허위사실이” 됐다, “이거 왜 수사 안 하느냐”, “‘3300원에 8만주 때려달라. 매도하라 하셈’ 7초 후에, 단 7초 만에 김건희 계좌에서 3300원에 8만주가 매도됐다. 이거 증거, 주가조작 증거 안 되느냐”고 질의했다. 한 장관은 “지난 정부 검찰 수사 단계에서 다 나왔던 내용”이라며 “그것까지 판단해서, 그것까지 판단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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