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챔프전 1차전서 OK금융그룹에 3-1 역전승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역대 최초의 4연속 통합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지금까지 열린 18차례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한 적은 15차례로 확률이 72.2%에 달한다. 1세트까지는 앞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OK금융그룹의 기세가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은 곽명우와 송희채, 신호진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대한항공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대한항공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정지석의 화력이 폭발했고,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가로프도 날카로운 공격을 과시하며 2세트를 따냈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양 팀이 14-14로 맞서다가 대한항공이 곽승석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갔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부진했고, 결국 레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4세트는 대한항공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정지석과 막심의 활약을 앞세워 14-8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OK금융그룹은 범실을 쏟아내며 추격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20점도 넘기지 못했다. 큰사진보기 ▲ 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이 29일 OK금융그룹과의 2023-2024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 ⓒ KOVO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까지 3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한다면 프로배구 역사상 처음으로 4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룬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국내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답게 준수한 수비력을 뽐냈다. 레오의 날카로운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냈고, OK금융그룹의 돌풍을 이끄는 신호진을 철저하게 막아내며 블로킹도 7개나 잡아냈다. 지난 시즌 공격 성공률 53.79%를 기록했던 정지석은 올 시즌 45.68%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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