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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향한 겸손한 구도자 함세웅 정의의구도자 함세웅신부 김삼웅 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대전환기, 하나의 평면에 그려질 만큼 단순하지 않은 나라가 되었다. 가치 혁명과 사회시스템의 기조를 비롯 많은 것이 변하고 바뀌어야 하는 시점이다. 정치권력도 교체된다. 2021년 7월, 195개국이 가입한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켰다. 후진국→개발도상국→중진국→선진국의 대열에 이르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나라 140개 국가 중 유일한 케이스다.

다른 나라에서 1,000년 동안에 겪을까 말까하는 역경과 도전을 우리는 80여 년에 모두 겪고, 선진국의 대열에 접어드는 기간 정치ㆍ경제ㆍ문화ㆍ사회ㆍ종교ㆍ학계ㆍ언론ㆍ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출중한 인물이 적지 않았다. 나름의 역할과 기여가 있었고 평가가 따른다. 그 시절 마녀사냥이 거침없이 자행되고 성경을 손에 든 몽상가와 연금술사들이 서울 요지에 바벨탑을 짓고, 한 때 멀쩡했던 교계의 지도자들이 국가원수 조찬기도회를 열어 독재자ㆍ살인마의 만수무강을 축원했다. 17세기 유럽의 '장미십자가사건'을 방불케 한 사건이 잇따르고, 그들의 광기는 여차하면 북쪽을 향해 제2차 '십자군전쟁'도 불사할 태세였다.

그는 세속에 사는 사제이지만 속되지 않았고, 80세의 연치에 이르지만 노쇄하지 않고, 책임 맡은 과제가 많음에도 일처리에 삿됨이 없는 모습은 한 시대의 가치기준으로 삼는 데 모자라지 않을 터이다. 야만성이 짙었던 한국의 격변기에 지명도 높은 인물이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품격 있게 살아가기란 여간해서 쉽지 않은 사회였다. 확증편향이 심하고 극단과 불신의 골이 깊어진 시대였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신념과 명징함을 잃지 않고 정의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정의'를 시대적 가치로 정신무장을 단단히 한 까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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