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발탁했다가 거센 후폭풍이 있었죠. 결국 경찰 내부 인사가 최종 임명됐습니다. - 소액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 전화 1661-0451 * 링크
새 국가수사본부장에 경찰 내부 인사인 우종수 경기도남부경찰청장이 27일 임명됐다.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뒤 한 달여 만이다.윤 청장은 우 내정자에 대해"경찰 조직에 약 24년간 몸담아 오면서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찰청 형사국장,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등을 두루 거친 탁월한 경찰 수사 전문가"라며"특히 경찰청 차장과 시·도 경찰청장을 역임해 치안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은 분"이라고 소개했다.윤 청장은"외부 공모는 50일 이상 장기간 소요하게 돼 이 상황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저와 대통령실이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내부로 갔을 때의 장단점과 외부로 갔을 때의 장단점을 다 들었고, 최종적으로는 이번에 한해서는 내부에서 적임자를 찾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졌다고 보면 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우 내정자의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2년간의 임기 동안 각 시·도 경찰청장과 경찰서장 및 수사 부서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등 경찰 수사를 총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 내정자는"국수본부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앞으로 경찰 수사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3만 5천여명의 수사 경찰과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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