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사에서 “대선 패배후 뉴스도 보기 싫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푸념을 전했습니다. 더 각성해서 민주당 키울 힘을 모아달라고도 했습니다 정세현 노무현전대통령 노무현 더불어민주당 정세현전장관 노무현전대통령13주기
‘우리 주제에 무슨 균형자론이냐’던 보수언론의 비아냥에도 이제 약소국에서 벗어나 균형자 역할을 할 힘이 생겼고, 선진국이 됐다는 평가도 했다.
정 전 장관은 “‘그러나 물길은 평지에서도 곧게만 흐르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강물은 구불구불 흐르면서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전의 당신 말씀처럼 우리 정치도 늘 깨어있는 강물처럼 바다로 바다로 향해서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아직 숨쉬고 있는 시민들이 마저 그 꿈일 이루고저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우리를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그는 “그런데 문재인 정부 5년을 거치는 동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 세계 6위 군사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됐다”며 “우리는 약소국 의식에 꽉 차 있고, 발전도상국 중진국정도로 자평하고 있었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도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재인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날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어나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정 전 장관은 “이제부터는 우리나라도 노 대통령의 생전의 꿈이었던 줏대있는 외교철학을 되살려서 동북아 국제정치에서 능히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이제는 우리나라도 약소국 의식을 버리고 자국 중심성이 있는 외교를 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노무현 정신이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검찰공화국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에 맞설 수 있는 지방정부를 세워 우리 민주주의에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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