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전 보은군수의 직권남용·배임, 그리고 공무원의 죽음 정상혁_보은군수 감사원 속리산_레포츠 보은군 말티재 충북인뉴스 김남균
지난 20일, 감사원은 보은군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상혁 전 보은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감사원 감사 결과, 정 전 군수의 지시로 보은군이 177억 원을 들여 지은 레포츠 시설을 무자격업체에 운영권을 넘긴 사실이 밝혀졌다.2022년 9월 28일, 충북 보은군청 소속 간부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타살 등 외부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그의 죽음을 두고 지역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돌았다.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기 전, 보은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속리산 휴양사업소 운영과 관련해 정 전 보은군수와 특정 업체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지난해 10월 19일, 은 기사를 통해"지역사회에서는 정상혁 전 군수 재임 12년 중 최대 치적사업장인 이곳 관련 업무를 10년 이상 관장해왔던 A씨가 갑작스럽게 자살하자 갖가지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12월 14일 보은군 지역 시민단체 보은민들레희망연대는 '측근에게만 4천만 원 코로나 재난지원, 군민에게는 0원! 정상혁 군수 최측근 챙기기 규탄'이라는 제목으로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B레포츠는 권력과 지방토호세력의 유착관계로 막대한 부를 챙긴 의혹을 받는 정 군수의 최측근 C씨의 부인과 친인척 일가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이다"라며"정 군수는 속리산 최고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말티재 일대를 개발해 돈을 벌게 해준 것도 모자라 4천만 원이라는 거금의 수수료를 삭감해줬다"고 비판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부하직원에게 B 업체가 제시한 교육 이수증으로 응급처지 자격증을 대체할 수 있게 해석하도록 지시했다. 또 모노레일 설치공사회사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받아 업체 측에 제공했다.
B 업체는 2021년 운영을 시작해 애당초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B 업체는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에 담당 공무원은 A씨에게"보은군 감면 기준에 위배돼 감면 대상이 아니다"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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