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LG유플러스의 단독 입찰을 고려해 입찰 조건을 강화했습니다. newsvop
정부가 5G용 3.5㎓ 주파수 추가 할당과 관련, LG유플러스가 요청한 대역부터 우선 경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의 추가 5G 주파수 할당 요청은 별도로 검토할 방침이다.과기정통부는 7월 4일까지 할당 신청을 받고, 할당 신청법인을 대상으로 할당신청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7월 중 할당대상 법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할당되는 5G용 3.4～3.42㎓대역 주파수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 요청한 것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추가 할당되는 주파수와 인접한 3.42~3.5㎓대역을 사용하고 있다.경매 방식은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로 진행하다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2단계 최고가 밀봉입찰로 결정하는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파수 할당조건은 2025년 12월까지 5G무선국 15만국을 구축하고, 2023년 12월까지 농어촌 공동망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농어촌 공동망 구축의 경우 기존 2024년 6월에서 6개월 단축됐다. 최저경쟁가격은 2018년 할당한 5G 주파수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 등을 반영해 총 1,521억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과기정통부가 산정한 '1,355억원+α'보다 166억원이 상승했다.과기정통부의 이번 결정은 경쟁사인 SKT·KT의 반발에도 일단 LG유플러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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