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정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움직임을 규탄하며 준법 투쟁 중인 철도노조가 오는 15일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단체 행동에 나섭니다.조만간 정부가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인데, 철도 노조는 이게 부당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서울 용...
조만간 정부가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인데, 철도 노조는 이게 부당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경부선과 장항선 무궁화호 열차 4편은 철도노조 파업이 끝날 때까지 운행이 임시 중단됐습니다.지난해 말 임금 인상과 철도 민영화 저지 등을 이유로 투쟁에 나선 지 반년 만입니다.현재 SR 지분 41%는 코레일이, 나머지 59%는 사학연금과 기업은행, 산업은행이 나눠서 소유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SR의 부채 비율은 철도 사업자 면허 취소 수준인 150%를 넘게 돼 정부가 수천억 원을 출자해 이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김선욱 / 전국철도노동조합 정책팀장 : 유독 SR한테만 자구 노력을 요구하지 않고 정부가 직접 출자를 해서 부채 비율을 낮추는, 지금 SR의 부채비율이 2,000% 이상이 되면 철도사업자 면허 조건을 위반하게 되니까 이를 낮추기 위한 특혜성 정부의 출자라고 보고 있습니다.]또 정부가 SR 지분을 사들여 철도 쪼개기 민영화를 추진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철도노조는 오는 15일 서울역에서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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