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광고 이어 KTX·STR에 4천만원어치
정부가 1일부터 7일까지 KTX 열차에 비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책자. 박상혁 의원실 제공 10억원을 들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에 위험하지 않다는 취지의 유튜브 광고 등을 내보낸 정부가 이번에는 케이티엑스·에스알티 고속열차에 ‘오염수 괴담’ 대응 책자를 배포했다. 책자 인쇄·배포에는 4000만원의 세금이 들어갔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설명을 종합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이라는 제목의 책자 7만5000부를 KTX와 SRT 열차 좌석에 비치했다. 책자는 7일까지 비치됐다가 8~12일 사이 회수될 예정이다. 해당 책자의 발행처는 ‘대한민국 정부’이고 책자 전면에는 ‘과학과 진실로 국민 건강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문체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보낸 답변을 보면, 문체부는 인쇄비로 2120만원, 배포비로 1815만원을 썼다. 문체부는 “우리 어민과 소상공인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과학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와 정부 대응 상황을 알려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책자를 인쇄·배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철도노동조합는 강하게 반발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 우려가 매우 높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 이슈에 대해 공공재인 철도를 일방적인 정권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한 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다”고 비판했다. 철도노조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언제부터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이었냐”며 “KTX에 비치된 일본 정부 홍보 책자를 수거해 신칸센에 비치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 최근 열차를 이용했다는 한 승객도 자신의 블로그에 책자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염수는 일본이 방류하는데 왜 우리 세금을 들여서 홍보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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