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IAEA사무소에 한국 전문가 파견 추진…“협의는 아직” KBS KBS뉴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가 IAEA 상주 사무소에 한국인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IAEA의 향후 활동에 우리 측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IAEA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IAEA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 방류 현장 등을 확인하며 안전성을 지속해서 살핀다는 방침입니다. 사무소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지난 4∼7일 방일 기간 중 공식 개설됐습니다.
앞서 한국은 IAEA가 11개국 전문가들과 구성한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태스크포스와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료 교차검증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다만 정부는 아직 오염수 방류 자체에 대해서는 찬반 표명을 보류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현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오염수가 과학적이고 객관적 관점에서 안전성이 검증되고 국제 기준에 부합되게 처리돼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기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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